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20. 14:33
파수의 서스펜션 브릿지. 세상의 어떤 다리와도 비교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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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20. 13:31
장수마을 비밀 일지도 모르겠다.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19. 15:32
바람계곡의 나오시카의 배경마을, 세계3대장수마을중의 하나인 훈자에서 일주일가량을 머물렀다. 한달이고 두달이고 더 머물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할 일은 없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수다떨고, 햇살 받으며 책읽고, 앞마을 옆마을 윗마을 매일매일 느릿느릿하게 산책하면서 동네 사람들이 살구 따주면 낼름 받아먹고 밤에는 별보고 별똥별 떨어지면 소원빌면서 마음 편하게 지냈던 곳이다. 다음에는 살구꽃 피는 봄에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13. 23:49
라왈삔디행 대우버스 탔는데 럭셔리? 버스답게 내꼴에 또 외국인이라고 영자신문을 주네. 심각하게....... 그림만 보는데 우리나라 소식이 나왔다. 이미지가 좀 그렇네. 하지만 '세계경영'을 외치던 한때 잘나가던 회사. 그 회사가 건설한 고속도로 위를 그 회사가 만들고 운영하던 버스를 타고 라왈삔디로 갔다. 지금은 다른 회사가 인수하여 운영한다.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12. 23:42
국경을 넘으면 삶의 모습도 종교도 다른 또 다른 세계가 나온다. 혼자하는 여행의 힘듬과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와 살짝 긴장하는 재미가 좋더군. 우리나라에서도 육로를 통해 저 윗동네를 지나 중국으로 러시아로 갈 수 있는 날을 꿈꿔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선만 그여져 있을 뿐 지구는 하나. 니네들 배낭이 니들 삶의 무게로 느껴져서 사진한방 찍어봤다. 누군지 몰라도 여행잘해라. 이상.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11. 23:58
인도 여행중인 파키스탄에 사시는 한국분이 알려준 파키스탄 훈자마을까지 가는 방법이다. 덧붙이자면 인도의 암리차르 까지는 알아서 감(난 델리에서 기차타고 감). 암리차르버스스텐드로 가서 와가행 버스 탐. 국경은 아침 열시에 오픈. 이미그레이션가서 대충 써서내고 대충짐검사 받고 대충통과. 파키스탄쪽 이미그레이션도 마찬가지. 단 배낭에 꼬불쳐둔 맛난 술은 다 처리하고 파키스탄 이미그레이션으로 가기바람. 이슬람에서 술은 금물 이랍니다. 훈자마을까지 참으시라. 국경넘으면 이슬람세계가 펼쳐짐. 버스가운데가 철문으로 막혀있음. 앞쪽은 여성칸 뒤쪽은 남성칸. 4번 버스타고 라호르 무슬림타운에서 내린다음 대우마크를 그려서 보여주든지 영어로 써서 보여주든지 해서 무조건 대우버스스테이션으로 간다. 가장 중요한 버스표를 끊는..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10. 22:56
길거리의 사람들. 오물이 널려있는 거리에서 노는 아이들. 구걸의 한 수단이 된 아기들. 채찍파는 아이. 엽서파는 아이. 어린삐끼들. 여행자를 달러로 보는 상인들. 온갖 사기를 치고도 한번 씩~ 웃어넘기는 사람들. 광견병,피부병에 멍한눈의 널부려져 있는 개들.(절대 개조심) 조용히 다가와 하시시,마리화나 베리 치프, 굿 퀄리티를 외치는 사람들. 그 넓은 나라가 좁아 보이는 인구. 큼지막하고 따끈따끈한 소똥 밟았을때의 그 착잡함. 빈부격차가 몇 광년은 족히 될꺼 같은. 그리고 에이즈 감염자수 세계1위 국가. 어떨땐 나라전체가 쓰레기장같고 나라전체가 약국같고 나라전체가 화장실 같은....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달탐사를 계획하는 나라의 아이러니. 이런 나라에 매력을 느끼는 여행자들의 아이러니.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9. 21:07
델리의 사람들. 인도 여행의 베이스캠프인 델리의 여행자거리 빠하르간즈. 신혼배낭여행?온 어느 멋진 부부 숙소(에어콘빵빵)로 피신. 여기 저기 에어콘없는 방에서 끌려오신 분들이 퍼질러 주무시고 계셨다. ㅎㅎ 이분들 바라나시에서 만났는데 델리에서 또 만났다. 멋진 신혼부부다. 누가 감히 소똥 질퍽거리는 인도로 신혼여행 생각을 하겠는가. 나도 다음에...ㅋㅋ ... ...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9. 20:48
델리에 가고 또 가고 잠시 들리고 많이 가고 오래 있기도 했다. 혼잡하고 정신없고 지저분 하고 매연에 목이 아픈 이 거대한 도시가 좋았다. ...
Kang/Kang의 일상 행복찾아~ 2006. 8. 9. 18:01
가출한지 3달째... 머리카락의 철사화... 현지화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