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 사람
- Kang/Kang의 일상
- 2019. 5. 4. 00:17
갑자기 아무 일 없을 때 전화 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는 적어도 두 명은 있는 것 같다
그 중 한 친구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이지만
분기 별로 만나서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친구와는 취미나 사고 방식이 맞아서
이야기가 끝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편한 친구이다
다른 한 친구는 대학원에서 만난 친구인데
머리가 매우 좋은 친구이다
머리가 좋은 만큼 사람도 좋아서
내게 조언을 많이 해주었고
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석사 논문 쓸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연락하면서 도움이 되는 지점에서 서로 돕는 친구이다
어릴 적 친구는 아니지만
스스럼 없이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둘이나 있다니
생각해보면 나도 엉망진창으로 살진 않았구나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지났다고 좋은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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