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는 하루
- Kang/Kang의 일상
- 2019. 6. 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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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집에서 신문을 보기로 했다
신문은 거의 보지 않았고
신문이 우리 집에 배달 된다는 사실 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 그동안 신문비로
미세하게 돈이 세어나가고 있구나 생각을 하니
뭔가 억울하기는 했지만 그런 건 어쩔 수 없었다
신문을 보니 조금은 기존과 다른 세상이 펼쳐진 기분이었다
화면으로 접하는 세계를 활자로 접하니
뭔가 스펙타클은 덜했지만 마음에 더 오는 것이 더 강했다
아마 문자라는 체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신문을 잘 보지 않는 시대에 신문을 보는 사람은 뒤떨어져 있는 사람인가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냥 신문을 보고 싶은 하루였다
그나저나 신문구독을 끊어야 겠는데
이거 끊는게 쉽지 않아서 골치가 아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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