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덴사원
- Kang/Kang의 일상
- 2006. 4. 23. 23:54
고산증으로 인한 두통은 푹 누워 있다가 잠깐잠깐씩 산책도 좀 해주니 말끔히 사라지고.
그러니 인간의 적응력은 얼마나 대단한가.
시장에서 산책도 하고 세라사원과 거금 100위안을 입장료로 주고 포탈라궁에도 다녀오고 같은 숙소 도미토리룸에서 만난 우리나라 여행자들과 저녁에 까페에서 맥주도 한잔하니 이 또한 배낭여행의 즐거움 아니겠는가.
..
버스타고 간덴사원에 다녀왔다. 라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풍경은 바뀐다.
왠지 드리프트가 생각나는 길.
간덴사원으로 오르는 길
버스 안에서 불경을 외는 할머니와 귀여운 아기.
티벳사람들에게 있어 종교는 삶의 전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발 4300m에 있는 간덴 사원은 하늘에 닿아 있다.
순례객의 뒷모습은 아름다운데 나는 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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