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파키스탄 훈자마을까지 가는 법.

인도 여행중인 파키스탄에 사시는 한국분이 알려준
파키스탄 훈자마을까지 가는 방법이다.

덧붙이자면
인도의 암리차르 까지는 알아서 감(난 델리에서 기차타고 감). 암리차르버스스텐드로 가서 와가행 버스 탐.
국경은 아침 열시에 오픈.
이미그레이션가서 대충 써서내고 대충짐검사 받고 대충통과. 파키스탄쪽 이미그레이션도 마찬가지. 단 배낭에 꼬불쳐둔 맛난 술은 다 처리하고 파키스탄 이미그레이션으로 가기바람. 이슬람에서 술은 금물 이랍니다. 
훈자마을까지 참으시라.
국경넘으면 이슬람세계가 펼쳐짐. 버스가운데가 철문으로 막혀있음. 앞쪽은 여성칸 뒤쪽은 남성칸.
4번 버스타고 라호르 무슬림타운에서 내린다음 대우마크를 그려서 보여주든지 영어로 써서 보여주든지
해서 무조건 대우버스스테이션으로 간다. 가장 중요한 버스표를 끊는다. 라왈삔디 행. 4시간 30분 정도 걸림.
라왈삔디에서 내린다음 피르바다이 버스스테이션으로 간다. 사설버스삐기들한테 휘둘리지 말고 꿋꿋이 정부
버스 매표소에 가서 길깃행 버스표를 끊는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를 하기 바람.
길깃까지 18시간정도 걸림. 좁고 낭떠러지 길에서 레이싱함. 가끔씩 바위도 떨어짐. 진짜임.
그 유명한 KKH(카라코람하이웨이)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기바람. 휘영청 달 밝은 밤, 버스 창으로 밖을 바라보면 수백미터 낭떠러지를 달리고 있을거임.
길깃에서 내려서 봉고같은거 타고 알리아바드로 간다음 스즈끼(개조한 소형트럭)타고 훈자(카리마바드)로감.
3시간 정도 걸림.
결론
초죽음. 풍경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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