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사건 - 일본어린이 자살사건

미스테리사건 - 일본어린이 자살사건

2015년 10월 25일

일본 도쿄 어느 산 속에서

10살 어린 아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고작 초등학교 4학년의 어린 남자아이…

옷을 입지 않은 나체 상태로

손과 발이 묶인 채

나무에 목이 메달려 발견되는데…

경찰은 이 미스테리사건을 “자살”로 종결시킨다.

아이는 오전 11시 경에 엄마한테 놀러간다고 말하고 나간 뒤

저런 모습으로 발견이 된 것이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 소개한 시신의 모습이다

30도 정도의 경사가 진 언덕 위의 나무에

저런 상태로 메달려 죽어있었다

자살이라고 하기에 시신의 상태가 매우 이상하다

아이의 어머니는 자살을 믿지 않았다

단순히 우리가 보기에도 자살 같지는 않은데

왜 일본 결창은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을까

경찰의 판단 이유는 이러했다

첫째, 아이의 몸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몸에 상처나 저항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부검결과 아이의 몸 상태는 아주 깨끗했다는 것

또한 그 주변에 발자국이라곤

그 아이의 것 뿐이었다

두번째, 아이의 손발을 묶은 끈이 느슨했다

누군가가 강제로 묶었다면 끈이 단단이 조여있어야 하는데

끈이 느슨하고 저항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세번째, 발견 당시 아이는 알몸 상태였는데

옷이 강제로 벗겨진 흔적이 전혀 없다

아이가 반항을 했다면 옷이 늘어나거나

옷이 늘어난 부분에 상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는게 경찰의 의견이다

극단적 자살 방식이라는 것.

극단적 자살 방식이란…

자신이 자살을 하는 도중에 

삶에 미련이 생겨서 자살에 실패할까봐

일부러 자신을 고정시키고 자살을 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입을 청테이프로 막고 자살한 어느 사람의 경우과 같다

자살을 하는 도중 갑자기 살고 싶어져서

살려달라고 소리칠까봐 미리 자신의 입을 청테이프로 막고 자살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성인이라고 해도 이해 안될 이 행동을

과연 10살짜리가 했을까?

스스로 옷을 벗고

스스로의 손발을 묶고

목에 밧줄을 걸어 자살한다…?

우리나라의 문경 십자가 사건이 떠오른다

(이 사건은 다음번 미스테리사건에 다뤄보도록 할게요)

이 사건이 미스터리사건인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소년이 발견된 산은 밤에는 너무 깜깜해서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이러한 껌껌한 야산에서

10살 아이가 스스로 목을 메 자살했을까?

주변인의 진술 역시 엇갈린다.

같은 학교 학생들은 이 아이를 잘 모르고 있었다

이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대안학교로서

통학시간이 자유롭고 아이들도 10명 내외

기존의 교육방식이 아닌 창의적인 교육방식으로 교육하는 대안학교는

루돌프 슈타이너라는 오스트리아의 인지학자의 재단이다

글로 쓰고 배우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교육방식으로

우리나라에도 존재하고 있는 학교이다

같은 학교 학생들이 이 아이를 모르는 이유가

바로 대안학교였기 때문일까?

이 학교의 선생님은 아이가 학교 축제에도 잘 참가하는 아이라고 진술했고

학교 주변의 사람들은 저 학교는 이상한 학교다. 라고 이야기 했다

혹시 집단 따돌림이나 다른 사고사를 조사했지만

그러한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과연 이 아이는 자살한 것이 맞을까?

아이의 엄마는 아직도 이 사건을 믿지 못한다고 한다

10살 아이의 의문스러운 미스테리사건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숨겨진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걸까?

오늘의 미스테리사건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