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상차림 기본적인 방법 정리

기제사상차림 기본적인 방법 정리


요즘은 시대가 변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종교와 각종 가치관의 다변화로 인해서

제사는 어른들이 계시는 집안이 아니면

거의 지내지 않는 느낌도 드는데요

이게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제사를 지내는 집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제사가 있으면 일과를 마치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제사 준비를 하지요

과거에는 여성분들만 이런 제사 음식을 하느라 매우 힘들어 했는데요

이 부분도 시대가 흐르면서 남성도 역시 같이 

전도 부치는 등 제사 음식을 만드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부분 역시 매우 자연스러운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런 제사음식은 지역은 물론 

집집마다 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 제사 방식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옳지 못한 행동이니 남의 제사에 가서는

그 집안에서 하는 대로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은 있되 꼭 그렇게 해야 되는 법은 없으니깐요



한편 제사가 집집마다 다르다고 해도

일정한 기본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부분에서 파생이 되어서

조금씩 변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기제사상차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제사상차림을 알아보기 전에 

일단 기제사라는 용어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기제사라는 뜻은 기일 제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인이 돌아가신 날, 기일을 위한 제사라고 할 수 있지요



이제 상을 한번 차려 볼 텐데요

방위를 바탕으로 상을 놓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음식 수는 홀수로 맞추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런 홀수라는 숫자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참고로 고추가루와 마늘 그리고 복숭아는 제사에 쓰지는 않습니다

위와 같은 음식들은 혼을 위한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는 홍동백서를 바탕으로 상을 차리게 되는데요

이 홍동백서라는 말은 지나가는 말로 

많이들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빨간색 쪽 음식은 동에 놓고

하얀색 쪽 음식은 서에 놓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느낌으로 한다면 일단 

전체적인 그림 하나는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추는 동이 아닌 서에 놓는다고 하니

이 부분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큰 그림을 바탕으로 위패를 맨 위쪽으로 생각하면서

위에서 아래로 음식을 놓게 될 것인데요

먼저 놓을 것은 식사입니다

쌀밥, 국, 수저, 잔을 놓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다음에 반찬에 놓습니다

여기에는 고기, 생선, 각종 전류를 놓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탕 종류 음식을 놓고,

그 아래 반찬과 나물을 놓습니다

나물은 삼색 나물을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열에는 디저트 종류를 놓는데요

여기에는 각종 과일, 떡을 놓으면 됩니다

예외적으로 말씀 드린 대추도 여기에 놓게 되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동이 아닌 서에 배치를 합니다



이런 정도로 하시면 기제사상차림의 기본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뭔가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가 밥을 먹는 순서를 생각한다면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제사상차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정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을 얼마나 기억을 하는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것이야말로 고인을 기리는 진정한 제사이자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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