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장보기

나는 평상시에 와이프와 장보는 것을 좋아한다

오랜 커플이었던 우리는 연애를 할 때부터

결혼을 하면 꼭 장을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카트에 있는 아이 좌석에 아이를 앉히는 상상도 했다

지금은 그 일이 현실이 되고

우리에게 장을 보는 것은 하나의 여가가 된 것 같다

물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꾸려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해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그래도 이런 재미와 보람이 크기 때문에

그런 힘든 감정은 상쇄가 된다



아이와 와이프와 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한동안 먹을 거리를 산다

그 먹을 거리를 다 먹게 될지 그렇지 않고 버릴지는

알 수는 없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어차피 본질은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사소한 일이라도 같이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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