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했던 응급실

와이프가 본격적으로 입덧을 하기 시작했다

첫째 아이때보다는 덜 하는 편이라고 하기는 했다

아마 내가 초반에 와이프의 입덧을 가지고 가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나는 내가 왜 아픈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찍어봐도 너무나도 깨끗하게 나와서

그냥 강력한 소화제 처방을 받거나 수액을 맞는 정도였다

물론 그렇게 하니깐 아프지 않게 되기는 했다



그런 와중에 입덧이 새벽에 온 적이 있다

그때는 정말 배가 터지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일단은 사혈침으로 손을 다 따보았는데 순간적으로 덜 아프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때 응급실을 갈까 잠깐 고민을 했지만

그냥 참기로 하고 아침에 병원 갔다

역시나 같은 증상이었고 약만 받아왔다

지금은 와이프가 입덧을 한다

나는 저 고통이 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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