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링클치킨 오늘딱 먹고싶은날

어제 비도 오고 그래서

치맥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보통 파전에 막걸리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치맥은 어떤 상황에 갖다놔도 

다 어울리는 그런 국민음식이지요

여튼 그렇게 치맥을 먹으면서

뭔가 계속 먹게되는 양념치킨이나 후라이드 치킨도 좋지만

이왕이면 새로운 시즈닝의 치킨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물론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은 짜장면과 짬뽕처럼

영원한 선택을 강요할 것 같지만

그래도 새로운 맛에 대한 갈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쁘링클 치킨이었습니다



뿌링클치킨이라는 기묘한 이름의 치킨은 BHC에서 나온 상품입니다

유명 배우가 나와서 광고를 하는 치킨인데요

가격대는 순살쁘링클 치킨을 기준으로 한다면 19,000원정도 합니다

당연히 국내산으로 만든 치킨인데요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유명인을 광고로 하지 않고도  치킨 자체가 이미 인지도가 있는 건데

광고를 아이디어 있게 가성비 있게 만들고 

치킨 값을 더 내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먹으면서도 계속 그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 치킨은 뿌링뿌링소스라고 하는 것이 같이 딸려옵니다

이걸 치킨에 찍어먹어야 진정한 쁘링클 치킨이라고 할 수 있지요

소스는 정말 넉넉하게 많이 주니까 

부족하다는 걱정 없이 팍팍 찍어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금씩 소스를 주면 짜증날 것 같은데 정말 다행입니다



치킨박스를 열면 치킨에 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습니다

보통 과자에 보면 이런 가루가 묻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싫으시면 후라이드로 복귀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궁금해서 더욱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냥 먹으면 가루와 더불어 치킨에서 짭짤한 맛이 나는데요

이게 소스를 만나서 단짠단짠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소스에 찍어먹으면 치킨 맛이 완성이 되는 느낌이지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저는 좋았는데

이 역시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뿌링클치킨의 소스 자체는 생긴 것이나 점성 자체도

살짝 요거트 느낌이 나는데요

신맛도 나는 것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소스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얘네들을 찍어 먹으니까 맛있긴 맛있네요

이렇게 맛이 완성이 되는 구나를 알게 됩니다

아마 가끔 간단하게 치맥을 즐기고 싶을 때는

이걸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신기해 하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같이 먹었던 지인 몇은 일찍 지지를 치고

같이 주문한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세력을 이동했습니다

이로써 쁘링클은 저만의 것이 되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스낵 느낌으로 맥주와 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사실 이 상품도 나온지 꽤 돼서 신상이라고 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비오는 날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최고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입맛에 대해서 생각보다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성공하기는 힘들 그런 시즈닝의 치킨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양념치킨의 그 매콤함이 이기기 힘드니깐요

개인적으로도 치킨을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고 하면

양념치킨을 먹을 것 같습니다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번 같은 것만 먹으면 질리니까

이런 점 때문에 각 치킨회사에는 매번 상품 개발을 하고 광고도 하고 그러는데요

그런 걸 보면 사람의 입맛은 끝이 없나 봅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좋았던 치킨이었고

종종 비오는 날에 파전에 막걸리도 좋지만 

이렇게 스낵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치킨이어서 더욱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뿌링클치킨 먹고싶어효~^^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