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어표기법 어렵지않아요

가끔 여권을 새로 만들 때나 그럴 때

내 이름을 영어로 쓰려고 하면 많이 헷갈립니다

그래서 소리나는대로 쓰자니 뭔가 찝찝하고

따로 뭔가 표기 법이 있는 것 같은데

애매하기도 하고 그런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글영어표기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급한 대로 내 한글이름을 영어로 알고 싶다면

바로 네이버로 검색하시면

빨리 알 수가 있는데요

대충 검색어로 한글이름 영어 이렇게만 치셔도

한글이름 로마자 표기 검색 프로그램이 뜹니다

그러면 거기서 내 이름을 한글로 치면 바로 영어로 뜨니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름을 쳐보니깐

제가 기존에 쓰던 여권 영어이름과는 다르게 뜨는데요

순간 저는 제가 잘못한 줄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의 여권으로 해외도

다녀왔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성씨는 규정된 표기방법이 따로 없어서 다양하게 써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름 같은 경우는 편하게 쓰시면 될 것 같구요

그럼 본격적으로 한글영어표기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한글영어표기법은 정확히 말하자면

한글 로마자 표기법이라고 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로마어라고 하지 않고, 영어라고 하니까

이게 더 보편적인 표현이 되겠습니다



이 표기법은 이미 2000년에 개정이 되었고,

지금 우리가 쓰는 방식이 이 개정에 기인한 것이지요



그 개정에 따라서 글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모음 ㅏ  ㅓ  ㅗ  ㅜ  ㅣ  ㅐ ㅔ  ㅚ  ㅟ

    읽기   a  eo  o  u  eu  I  ae  e  oe  wi


중모음 ㅑ(ya) ㅕ(yeo) ㅛ(yo) ㅠ(yu) ㅒ(yae) ㅖ(ye) 

   ㅘ(wa) ㅝ(wo) ㅙ(wae) ㅢ(we) (ui)



자음과 다음과 같습니다


ㄱ(g,k), ㄲ(kk),ㅋ(k), ㄷ(d,t), ㄸ(tt), ㅌ(t), ㅂ(b,p), ㅃ(pp) ㅍ(p)

ㅈ(j), ㅉ(jj), ㅊ(ch), ㅅ(s), ㅆ(ss), ㅎ(h)

ㄴ(n),ㅁ(m),ㅇ(ng),ㄹ(r,l)




개정 전에는 자음 중에는 k,t,p 등처럼 하나의 로마자만 쓰다가

g,d,b등 같이 쓸 수 있게 한 것이 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말을 할 때 미세하게 중간에 걸치는 소리가 있기 때문에

양쪽 언어를 쓸 때 불편할 수 있거나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같이 쓰게 하니까 어떤 표기법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위의 모음과 자음을 바탕으로

특정 발음을 조합해서 쓰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가끔 우리나라말로 쓰면 이해가 되는데 

이것을 영어로 쓰게 되면 어디서 끊어서

읽어야 할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두 음절 사이에 (-)표시를 해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행정구역을 읽을 때 역시 혼동이 올 수 있기에 

명칭 바로 뒤에 (-)와 같은 붙임표를 넣은 뒤 행정구역범위를 적게 됩니다

가령 종로3가를 영어로 쓴다면 jongno 3(sam)-ga이런 식으로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유명사는 기본적으로

첫글자는 대문자로 쓰게 되구요

자연물 이름이나, 문화재등은 (-)같은 붙임표 없이 바로 붙여 씁니다

이 경우도 남산을 Nam-san이라고 하지 않고 Namsan이라고 표기해주시면 됩니다

남산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보면 고유명사로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기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역시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글영어표기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고유명사가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소리나는대로 

적어주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개정의도 역시 그런 편의성을 반영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