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는 작가

작가가 글을 잘 쓰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작가가 말한 것 처럼 소설가를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책이라고 말한 것에 동의를 한다

예술은 따로 방법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작품을 읽고 자기에 대한 확신이나 결핍이 있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와 더불어 좋은 관찰 역시 작가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덕목 중에 하나이다

좋은 관찰은 좋은 글을 쓰는데 아주 필요한 요소이기도 한데

이런 좋은 관찰은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흘려 보냈던 일상적인 것들 중에

기이하거나 생각할 만한 지점이 있다고 느끼는 것을 재생해주는 관찰이다

그런 관찰이 담긴 작품이 많아 질수록 우리가 외부에 느끼는 감정의 외연이 증가한다

타성에 젖은 글이나 기존 선배나 대가들의 복제품이 아닌

좋은 관찰이 많이 담긴 글을 보고 싶은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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