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기 좋은 날

요즘 들어 미세먼지 경보가 울려 정도로 공기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어찌됐든 공기 사정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도 있어서 이런 것에 더욱 민감하다

어른인 나도 밖에 잠깐 나같다 오면 목이 컬컬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른이 이 정도인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이런 날이 있으니깐 과거 화창한 날

당시에는 여자친구였던 와이프와 나들이를 갔던 날이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둘 다 애들이었는데

서로 어른 흉내 내면서 그러고 놀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

나들이 가서 돗자리 펴놓고 벚꽃구경도 하고 

강도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했던 것 같다

서로 그랬던 사람들인데

아직까지 같이 있는 것도 문득 신기하다

아직도 소풍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날만 화창하면 될 일이다

그때는 아이 손잡고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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