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알림문자 이렇게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은

세상에 없던 슬픔이고 고통입니다

하지만 계속 슬퍼만 하고 있을 수는 없구요

좋은 길로 인도해드리기 위해서

예법에 맞춰 장례를 치뤄야합니다

장례식장을 마련하고 빈소를 꾸려놓은 뒤에는

부고알림문자를 보내야하는데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된 이 시점에

문자를 발송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꼭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예시 몇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상조 서비스를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부고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반 병원이나 장례식장을 직접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알림문자를 일일이 보내셔야 하는데요

양식이 있다면 전달하기로 해서 한번에

여러 분들게 발송이 가능합니다



부고를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부고]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부고] 저희 OO인 ㅇㅇㅇ씨께서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빈소 : ㅇㅇ 병원 ㅇㅇ장례식 ㅇ호

발인 : ㅇㅇ 월 ㅇㅇ일 ㅇ 요일


이렇게 적으시는 게 일반적입니다



상주의 연락처를 함께 넣는 경우도 있어요


[부고알림]

ㅇㅇㅇ별세

ㅇㅇㅇ 부친상, 모친상, 장인상

ㅇㅇ병원 ㅇㅇ장례식장

발인 ㅇㅇ일 ㅇㅇ시

상주 연락처 010-0000-0000



[부고 알립니다]

오늘 저희 ㅇㅇ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상주 ㅇㅇㅇ

망자 ㅇㅇㅇ

일시 ㅇㅇ월 ㅇㅇ일

발인 ㅇㅇ월 ㅇㅇ일 ㅇㅇ시

ㅇㅇㅇ병원 ㅇㅇ장례식장 ㅇㅇ호실


최소한의 알림사항만 알려드리는게 일반적입니다

간단한 멘트를 넣어도 무방하나

그럴 정신이 없으실 것입니다

별세 사실을 알리고 장소와 발인일시를

알려드리는 것만으로

부고알림문자는 충분한 듯 보입니다



[부고]

저희 ㅇㅇ이신 ㅇㅇㅇ께서 소천하셨습니다

빈소는 ㅇㅇ장례식장에 마련하였으며

발인일은 ㅇㅇ월ㅇㅇ일 ㅇㅇ시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간단한 멘트를 넣어 풀어쓰셔도 되구요

지금의 비통한 심정을 담담히 담아내어

고인이 가시는 길에 인사를 부탁드리는

부고문자를 보내셔도 됩니다



따로 형식이란게 있는 건 아니구요

부고를 알리는 말과 일정 사항,

예의상 붙여야 할 말 정도를 짧게 붙여 넣으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 보냈을때가 생각나네요

세상을 모두 잃은 듯이 슬펐지만

더 큰일은 할머니를 편안하게 모시는 거였어요

정신적으로 마음 추스릴 시간도 여유도 없이

치뤄야 했던 장례식과 장지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정신 없고 짧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는 것인데

인간이다 보니 그게 그렇게 쉬운가요

후회만 남고 아쉬움만 남는게 바로 이별인가 봅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추스려지고 담담해지네요

이런 마음을 섭섭해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으며 언젠간 모두 만나겠죠

다시 만날 그날까지 열심히 내 삶을 살아가고

다시 만났을 때 기뻐하며 꽉 끌어 안을 수 있게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오늘은 부고알림문자에 대해 알아봤어요

지금 많이 정신없고 힘드시겠지만

고인이 가시는 길

살아 생전 지인들의 인사를 받을 수 있도록 

부고를 알리고 조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참고한 예시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카톡으로도 알림을 전하기도 한다고 해요

예전에는 모두 전화를 드려 알렸다고 하는데

그 시대에 맞게 부고 알림도 변하나봅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사람 잘 보내주시고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열심히 살아가자구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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