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구례사성암 꼭 가보세요

전라도에는 정말 많은 명물들이 있어서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지요

특히나 저희 집이 뿌리는 전라도 쪽이어서

전라도에 대한 친근감이 매우 많답니다

어릴 때 집에서 쓰던 전라도 사투리가

표준어인줄 알았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건 다 고치긴 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전남구례 사성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특히 여기는 인생 드라마 중에 하나인 추노의 촬영장소로도 다시 한번 유명해진 곳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건축물이라던지, 풍경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했는데요

그런 것을 기준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전남구례 사성암은 오산이라는 산에 위치한 암자인데요

경기도 오산의 오산이 아니라 오산이라는 산입니다 ㅎㅎ

해발 531미터라고 합니다



이 산에 백제의 연기조사가 창건 했다고 알려져 있구요

사성암이라고 한 이유는 의상 ,원효, 진각,도선 이 네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를 해서 그렇게 불려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지식이 짧아서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고

원효대사는 잘 아는데요

뭔가 자유로운 수도를 했을 것 같은 원효대사와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남구례사성암으로 가려면

사성암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편도와 왕복으로 금액을 달리 책정하는데 결국 낸 만큼 타는 거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일반은 왕복 3000원이고, 소인은 2400원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꽤나 올라가서 내리면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일단 전남의 젖줄인 섬진강이 보입니다

말로만 듣던 섬진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락전을 바로 보실 수 있구요

계속 보시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찰 건물들이 계속 나오구요



저는 흥미롭게 봤던 곳은 도선굴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말 그대로 도선국사의 수도굴이라고 하는데요



바위 틈새 사이에 정말 굴이 하나 딱 있는데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참고로 이 장소는 드라마 추노에서도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 장면이 어디인지는 한번 직접 가보시고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추노 팬이라면 바로 아실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여튼 순례길 처럼 계속해서 이어진 길을 가다보면 

자연스럽계 계속 올라가는 우리를 확인할 수있습니다

자연히 고도는 올라가고 풍광은 점점 멋있어지는데요

섬진강을 바탕으로 펼쳐진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 보게 되면 빌딩숲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있는 정자에 당도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물 한잔 마시면서 풍광을 천천히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풍경을 다 즐기시고 천천히 안전하게 하산길을 시작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등산의 꽃은 안전한 하산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등산은 정상에 도착한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내려온 것 까지 봐야 하는데요



이런 점에서는 인생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떤 정점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정점을 잘 찍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하산길에 전남구례사성암의 백미인 유리광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찰의 시그네처라고 생각하는데요

절벽에 가까운 곳에 사찰을 기둥으로 받쳐서 세워놓았는데

정말 멋있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유리광전을 구경하면서 이 곳 역시 풍경이 멋지니

하산실에 잠시 쉬시면서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남구례사성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하면서 전남여행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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