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사건 - 동물 자살사건

미스테리사건 - 동물 자살사건


동물도 사람처럼 여러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선택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돌고래 조련사 였던 리차드베리의 돌고래 이야기로 시작할게요



그는 많은 돌고래들과 함께 지냈지만

그 중에서 우울한 모습의 돌고래가 있습니다

그 돌고래가 어느날

리차드에게 다가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듯이 눈을 마주칩니다


그러더니 물탱크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스스로 숨쉬기를 멈추었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지능이 높은 돌고래는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스스로 숨쉬기를 멈춰 자살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리차드는 얼마나 슬펐을까요



새끼곰 크누트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크누트는 어미에게 버려서 북극에서 홀로 생활하다

독일에 있는 베를린 동물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사육사 토마스는 어린 새끼곰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사육해주었고

너무나 귀여운 모습의 새끼곰은

어느새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곰이 점점 자라고 몸집이 커지자

그 인기는 사그라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육사였던 토마스가 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그 뒤로 크누트는 혼자 멍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어느날..

많은 관광객이 보는 앞에서

연못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놀랍고 슬픈 미스테리사건이 있었습니다


곰을 감금하여

20년 동안이나 몸에 호스를 연결…ㅠ

하루에 2번 쓸개즙을 채취한다고 하는데요…



감금된 곰이 스스로 음식 먹기를 중단하여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어린 새끼가 쓸개즙을 채취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창살을 부수고 나가서

새끼를 죽인다음

자신도 벽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고 합니다



2017년 뉴질랜드 남섬의 한 해안가에서

60여마리의 고래가 죽은 채로 발견이 됩니다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고래를 살리기 위해서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하였지만

다시 해변으로 올라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오버툰 다리에서는

주인과 함께 이곳을 걷는 몇몇의 강아지가

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사망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50여마리의 강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그 다리에서 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하는데요

1960년대부터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니

한달에 한번꼴로 동물의 자살이 일어나는 다리인 셈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던 강아지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요

얼마뒤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리에 귀신이 쓰였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다리 아래 살고 있는 다른 동물의

냄새를 맡고 뛰어 내려갔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한번꼴로 강아지가 뛰어 내렸다는 것은

정말 미스테리사건인 것 같습니다



동물의 자살..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요


사람들도 우울하고 힘들 때

이 세상을 훌쩍 떠나고픈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살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동물 역시 사람과 같이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 자살을 하는 걸까요?



죽은 주인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같은 곳을 맴도는 개들의 사연은 많이 봤는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서

저도 미스테리사건 글을 쓰면서

여러가지 조사를 하던 중

너무 놀랐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도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동물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우리의 반려동물이 우울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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