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사건 -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미스터리 사건 -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역대 대통령을 돌이켜보면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이 가장 평화로웠던 것 같아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제가 생각하던 인자하고 카리스마있던 대통령은

딱 이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조명된 미스테리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1973년에 일어난 납치사건인데요

납치된 장소가 일본이기도 했고

당시에는 지금처럼 CCTV라든지

핸드폰이 활성화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사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973년 8월 매우 무더웠던 어느날

일본 동경에 머물던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에도 대통령 후보였었는데요

갑자기 납치가 되었습니다



한국 경찰은 물론

일본 경시청에서 수사가 이뤄집니다

나중에는 미국의 FBI까지 투입되곤 했었지요



세 나라가 공조된 철저한 수사 덕분이었는지

다행히 구출이 되셨구요

납치 가담자들을 조사하고 심문하였지만

그들이 범행을 부인하기도 했고

별다른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서

그대로 사건은 종결되고 맙니다



납치되기 이전에도 

집으로 폭발물이 배달되는 사건도 있었구요

트럭이 돌진해서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한국 정부의 소행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었는데요

당시 대통령은 독재 정권의 절대 권력자였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함부로 떠들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일본 경찰 역시 한국 정부의 개입을 의심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였지만

정부의 강력한 부정에 의해

무산되고 맙니다

그래서 김대중 납치 사건은

아직까지 미스테리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다시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누구의 범행일지

여러분도 같이 생각해보세요



1971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맞서 선전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유신체제가 선포되어

그야말로 독재 권력의 시대였는데요

맞서는 신민당 후보였던 김대중은

국내에서 거의 활동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반유신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활동을 하면서 선전을 하던 중

1973년 8월 8일에는

도쿄에서 한민통 결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통일당 당수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납치가 됩니다


이후 선박에 감금되어 동해로 압송되기도 하였는데요

납치 129시간만에 구사일생으로 서울에서 풀려납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만큼

일본 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 정부의 비협조로 인해서 사건은 풀리지 못하죠

이는 한일간의 외교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 수상에게 김대중 납치 사건에 대한

유감스러움을 편지로 전달하여 외교문제에 대응했구요

이에 대한 결과로 두 나라는 더 이상 

이 사건을 문제 삼지 않기로 합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사건이 된 것이지요



미스테리사건이 된 김대중 납치사건

판단은 여러분들게 맡기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납치 사건 역시 재조명이 되고

꼭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요

이제 모두 고인이 된 분들을 상대로

오래된 이야기를 해봤자

진전이 없을 것도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많이 남긴 김대중 대통령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정치때문이든 무슨 이유때문이든

무서운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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